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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Lee

@dylayed

개발이야기를 좋아합니다. Software Engineer at @Google/@Firebase

바닐라 알러지가 있는 자동차

디버깅 관한 일화 중 제일 좋아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알러지가 있는 자동차": 자동차 회사 폰티악 개발팀에 흔치 않은 고객 클레임이 들어왔다. "제 자동차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알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차주는 매 일요일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는 날에는 필히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사유에 당황했지만 개발 리드는 일단 엔지니어 한 명을 보냈다. "저도 믿기지 않지만 확인되었습니다. 처음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 왔을 땐 걸리지 않던 시동이 초콜릿 사 왔을 땐 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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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기반 인공지능 기술에 영향이 없는 34 직종

OpenAI 연구팀이 공개한 "LLM-기반 인공지능 기술에 영향이 없는 34 직종" 1. 농업 장비 운영자 2. 운동선수 및 스포츠 선수 3. 자동차 유리 설치 및 수리공 4. 버스 및 트럭 정비사 및 디젤 엔진 전문가 5. 시멘트 조적공 및 콘크리트 마감자 6. 요리사 (조리사) 7. 커터 및 트리머, 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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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is more like Apple than AWS

I see a lot of people compare OpenAI to AWS - as a provider of infrastructure where you build apps on TOP of it. But what if OpenAI is more like Apple - as an owner of an ecosystem where they build a direct relationship with the end user and you build apps AROUND it.

OpenAI-as-API forces the developers to launch with a business model that covers their OpenAI API usage or ask users to hand over their API key to use the product. Both are a barrier to entry. OpenAI can (has) reduce the barrier by lowering the cost, but the barrier st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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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장 잘쓰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가장 인기있는 언어가 될것

한국어보다 영어를 쓰면 ChatGPT의 답변이 더 매끄럽듯, GitHub Copilot 역시 이미 수많은 코드가 공개된 JS/Python/Java 코드를 더 잘 쓰는 것 같다. 예상: AI-assisted 코딩이 대중화 되면서 AI의 도움이 어려운 비주류 언어의 사용빈도는 더 떨어지고, 인기 순위 격차 계속해서 벌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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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4가지 대화 규칙

"개발자 피정"을 운영하는 @recursecenter가 성장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낸 4가지 대화 규칙이 맘에든다: 1️⃣ "엄밀히 따지면..." 금지 2️⃣ 놀란척 금지 3️⃣ 뜬금없는 훈수 금지 4️⃣ 미묘한 차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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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rite comments!

"Code is Liability"라는 말에 공감을 하지만, 코드의 "why"를 설명하는 코멘트 만큼은 예외를 두고 미래의 나를 위해 구구절절 주석을 남기곤 했는데.. 최근 CodeAesthetic 채널에서 "Don't Write Comments" 영상을 보고 한번 더 생각. 어그로성 제목을 달고 설득력 있는 몇 가지 이유를 나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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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트래픽이 발생하면 돈을 내야 할까?

침착맨은 자신의 팬 사이트 침하하.net를 개설하고 생각보다 높은 운영비 (월 500만원+)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 왜 침하하 같은 사이트의 운영비는 비쌀 수 밖에 없을까? 짧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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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없는 조직은 정말 공평할까?

신입 시절 다녔던 스타트업은 특이하게도 주니어/시니어 구분이 없이 모두가 "개발자"였다. 당시엔 이것이 멋진 규정이라고 생각했다. 동등한 위치에서 아이디어의 가치로 서로를 평가하는 우리 조직의 모습이 제법 멋져보였다. 하지만 @whereistanya는 이건 기득권에게 유리한 제도라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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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픈 Over-engineering 추억

개발자의 실수 중 가장 경계하는 건 over-engineering. 피해가 크고 잔해가 오래 남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조심하는 까닭은 신입 시절 맡게된 첫 프로젝트 때문이다. 서비스 A를 두 개로 쪼개는 과정에서 서비스 B가 만들어졌고, 나는 A에 있는 데이터를 B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수행을 위해 공부 중 Downtime 없이 서비스에 데이터를 옮기는 "Dual-Write"와 "Change Data Capture" 같은 디자인 패턴에 알게되었고, 이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게 적절할거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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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개발자 멘토링을 받아보다

개발도사 ChatGPT님께 개발자 멘토링을 받아보았습니다. Q: 개발자 커리어 시작을 대기업에서 하는게 좋을까 스타트업에서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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